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존 윅(존 윅 시리즈) (문단 편집) === [[존 윅]] ===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존 윅 1.jpg|width=100%]]}}} || >Everything's got a price. >у всего есть цена >모든 것엔 대가가 있어.[* 처음 이 대사를 한 것은 요제프로, 존의 자동차를 보고 얼마냐고 물으면서 시비를 걸며 "모든 것엔 가격이 있다."라는 식으로 한 대사였으나 이후 존이 나이트 클럽 습격 후 도망치는 요제프에게 이 말을 돌려준다. 이 대사에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건 다름 아닌 '''존 윅'''으로, 2 ~ 4편까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대가 때문에 언제 죽임당할지 모르는 삶을 살았다.] 아내가 지병으로 죽고 우울증으로 실의에 찬 나날을 보내던 존에게 어느날 택배로 [[강아지]]가 배달된다. 이는 아내가 죽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선물해준 데이지[* 목걸이에 아내가 미리 이름까지 지어서 새겨두었다. 우연인지 [[둠 시리즈]]에도 강아지는 아니지만 주인공 [[둠가이]]가 키우는 애완토끼 '데이지'가 있는데 악마들이 둠가이에게 선전포고용으로 그의 토끼를 잔혹하게 사살한 뒤 둠가이가 나타날 곳에 데이지의 머리를 뒀고, 그걸 본 둠가이는 눈이 뒤집혀 악마들에게 복수하러 지옥으로 걸어 들어가게 된다.]라는 이름의 [[비글]]이었다. 동봉된 편지에는 자기가 세상을 떠나면 외로움으로 괴로워할 존에게 대신 사랑을 줄 대상이 필요할 것이라며, 자신이 죽고 난 뒤 혼자 남겨질 남편을 생각한 아내의 사랑이 듬뿍 담긴 글을 읽으면서 오열하던 존은, 아내의 마지막 유품이자 [[선물]]인 데이지와의 동거를 시작한다. 다음날 아침에 식사도 같이 하고, 머스탱[* 역시 아내가 남긴 선물로, 1969년식 [[포드 머스탱]].]에 태우고 드라이브하면서 데이지와 친해지기 시작하던 중, 주유소[* 간판을 보면 [[뉴저지]]로 나오는데, 뉴저지에서는 셀프 주유가 불법이라는 사소한 오류가 있다.]에서 우연히 마주친 한 남자가 존의 차를 보고는 멋지다며 한참 칭찬하다가 마음에 들었는지 차 값이 얼마냐고 물어본다. 이에 존은 팔 생각이 전혀 없다고 정중하게 답변했지만 상대는 비위가 거슬렸는지 존이 알아듣지 못할 거라 생각해 러시아어로 "돈으론 뭐든지 살 수 있어,[* 위의 "모든 것엔 대가가 있어"와 같은 표현이다. 해석에 따라 뉘앙스가 달라진다.] 새꺄."라고 욕설과 다름없는 대사를 날렸고, 존은 보란 듯이 러시아어로 "얘는 안 판다고, 병신아."라고 응수한다. 이에 눈이 돌아간 상대가 한판 붙을 기세로 들이댔으나, 동료 중 한 명이 다가와 이분이 누군지 알고 그러는 거냐면서 상대를 말리더니, 존에게 좋은 하루 보내라는 가식적인 멘트를 날리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오래간만에 애마를 몰고 나가 드리프팅을 하는 등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리기 위한 드라이빙을 데이지와 함께 즐기고 귀가한 존은, 전날 밤과는 달리 데이지를 침대로 올라오라고 해서 끌어안고 잠이 든다.[* 이 부분에서 존은 아내의 죽음으로 받은 상처와 심하게 앓던 우울증, 외로움이 꽤 치유되었으며, 데이지에게도 마음을 열고 받아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곤히 잠들었다가 데이지가 짖는 소리에 눈을 뜬 존은 짖으면서 아래층으로 급하게 뛰어나가는 데이지가 볼일이 급한 것이라 여겨 문을 열어주기 위해 1층으로 내려가지만 1층에는 복면의 쓴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침입한 상태였고, 아무런 경계도 하지 않았던 존은 내려가자마자 괴한들 중 한 명에게 '''금속 방망이로 후두부를 강타당해''' 쓰러진다. 이후 괴한들 중 또 다른 한 명이 차 열쇠를 달라고 악을 쓰면서 키를 찾기 위해 방망이로 닥치는 대로 때려 부수고 난리를 치더니, 쓰러진 존을 비웃으며 복면을 내린다. 아니나 다를까 괴한들의 정체는 낮에 주유소에서 만났던 기분 나쁜 녀석들이었으며, 개 짖는 소리가 거슬린다며 조용히 시키라는 녀석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퍽' 하는 소리가 나더니, '''[[사망|더 이상 데이지는 짖지 않았다.]]''' 이후 차 열쇠를 찾은 녀석은 존에게 주먹을 날려 기절시킨 뒤 떠난다. 이튿날 아침, 존이 깨어나 보니 괴한들은 모두 도망친 후였고, 데이지는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죽어 있었다.[* 바닥에 묻은 피의 흔적으로 보아 출혈이 심해 죽어가는 와중에도 바닥에 쓰러져 있는 존이 걱정돼서 필사적으로 몸을 끌고 온 듯하다.] 차고에 두었던 머스탱 역시 사라졌고, 그나마 남아 있는 SUV의 앞 유리에 야구방망이를 박아 망가뜨린 것도 모자라 타이어마저 펑크 내고 갔다. 존은 데이지를 집 앞마당에 묻고 집을 깨끗하게 청소한 뒤, 장물 차량을 취급하는 찹 샵을 찾아가 그곳의 주인인 오렐리오에게 혹시 자신의 차를 봤는지 묻는다. 오렐리오가 대답한 놈의 정체는 러시아 마피아의 보스로 군림하고 있는 [[비고 타라소프]]의 아들인 요제프 타라소프임을 알려주는데, 요제프는 존의 정체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 채 그저 쌔끈한 머스탱에 욕심이 나서 평소처럼 강탈해 와서는 오렐리오에게 세탁을 요구했다가 되려 한 대 얻어맞고 이미 떠난 상태. 상황 파악이 끝난 존이 차가 필요하다고 하자 오렐리오는 곧바로 차를 한 대 빌려준다.[* 오렐리오가 빌려준 이 차는 미국 [[클래식카]] 마니아들의 로망 중 하나인 70년식 [[쉐보레 셰빌]] SS다.] 한편 비고는 아들 요제프를 통해 오렐리오가 아들을 때렸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를 죽일 기세로 왜 때렸냐고 묻지만 "아들 놈이 존 윅의 차를 훔치고 애완견도 죽였습니다."라는 대답을 듣고는 "오..."라고 한탄하며 전화를 끊는다. 이후 회의[* 부하인 애비의 말을 들어보면 회의라기보다는 반 협박으로 일을 성사시킨 듯하다.]가 끝난 뒤, 요제프가 오자 술 한 잔 주더니 마시자마자 바로 [[배빵|주먹으로 복부를 가격하며]] 참교육을 시전. 요제프는 존이 어떤 인물인지 모르는 상태여서 존을 '좆도 아닌 새끼(Fucking nobody)'로 취급한다. 이에 비고는 그 '좆도 아닌 새끼'가 다름아닌 '''존 윅'''임을 알려준다. >그는 한때 우리와 함께 일했다. 우린 그를 '바바 야가'라 불렀지. >(요제프: 부기맨 말인가요?) >'''존은 부기맨 따위가 아니었어. 그 빌어처먹을 부기맨을 죽여야 할 때 보내는 사람이지.''' >존은 집중력과 집념, 강력한 의지의 소유자다. 네놈은 절대 그걸 알지 못하겠지. 한번은 그가 바에서 세 사람을 죽이는 걸 봤다. '''연필 하나로. 빌어먹을 연필 하나로 말이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 그는 떠나겠다고 했다. 당연히 여자 때문이었어. 그래서 난 그와 거래를 하나 했다. 그에게 불가능한 임무를 줬지. 그 누구도 해낼 수 없는 임무 말이다. '''그날 그가 묻어버린 시신들이 우리 조직의 기반이 된 거다.''' >'''그런데, 내 아들아. 그의 아내가 죽은 지 고작 며칠 지나서, 네가 그의 차를 훔치고, 그의 빌어먹을 개까지 죽인 거야.''' 비고의 이야기를 듣고 쫄아버린 요제프[* 다만 쫄기는 쫄았어도 아직 상황 파악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여서 자기 선에서 처리할 수 있다며 우겼다. 이후에도 클럽에서 낄낄대며 존이 들이닥칠 때까지 흥청망청 술을 마셔댄 걸 보면 실감이 제대로 안 된 걸로 모자라 마피아 빽을 믿고 여전히 존을 깔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하지만, 비고는 요제프에게 "넌 아무것도 하지 마. 어차피 아무것도 못할 테니까. 그러니 당장 앞에서 꺼져버려!"라고 화를 내며 그를 내보낸다. 그 사이에 존은 지하 창고로 내려가 [[슬레지해머]]로 콘크리트 바닥을 깨부순 뒤 그곳에 깊이 파묻어 두었던 자신의 옛 무기와 금화[* 암살자 세계의 공식 통화.]를 꺼내는 것을 시작으로 복수를 준비한다. 비고는 금고 속 옛 전화번호부[* 존이 은퇴하고서 한 번도 꺼내 보지 않았는지 그 위에 쌓인 먼지를 떨어낼 정도였다.]를 꺼내 존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의 일은 들었다. 삼가 조의를 표하네. 아무튼 어쩌다 보니 일이 얽혀서 서로 부딪히게 됐는데 교양인답게 말로 끝내자."라며 [[4과문|사과답지도 않은 사과]]를 날리지만 존은 한 마디 대답도 없이 바로 끊어 버리고[* 부하가 "무슨 말을 하던가요?"라고 묻자, 짤막하게 "충분히 말했어(enough)"라고 말한다. 그러자 부하는 탄식한다.], 존이 자기 아들을 죽이러 올 거란 걸 알게 된 비고는 [[적반하장|존을 먼저 죽이기로 한다.]][* 이 와중에 부하가 암살자 몇 명이 필요하냐 묻자 비고는 "얼마나 있는데?"라며 되묻는다. 1차 예고편 때는 "있는 만큼 모아(As many as you have)"였으나 바뀌었다.] 하지만 존은 이미 비고가 자신을 죽이러 오리라는 것을 예상했고, 샤워를 한 번 한 뒤[* 이때 존의 킬러 시절 문신 Fortis Fortuna Adiuvat(행운은 용감한 자를 돕는다)가 나온다.] 양복을 입고 암살자로서 활동하던 시절로 돌아갈 준비를 마친다. 이후 비고가 보낸 암살자 12명이 집으로 찾아왔지만, 존은 이들을 3분도 안 되는 시간에 다 정리해 버리고, 총성 때문에 소음 신고가 들어와 찾아온 경찰관 지미에게 해결되지 못한 일을 처리했다고 말하자, 지미는 '''곧바로 납득하고 돌아갔다.''' 시체들은 찰리의 시체 처리반을 불러서 처리한 뒤 요제프를 찾기 위해 암살자 세계의 중립 구역인 컨티넨탈 호텔[* 겉보기에는 일반 호텔로 보이지만, 정체는 암살자들을 위한 암살자 전용 호텔이다. 그곳에서는 일반 화폐가 아닌 금화가 주요 통화로 사용되며, 세탁부터 의료 서비스까지 24시간 제공된다. 존이 윈스턴을 만난 호텔 내 비밀 클럽에는 금화 한 닢을 내야 들어갈 수 있고, [[존 윅 3: 파라벨룸|후속작]]에서는 호텔 지하에 시체를 태우는 거대한 소각로와 살인청부의 흔적을 보관하는 장소도 묘사된다. 또한, 컨티넨탈 호텔 부지에서 살인을 저질렀다가는 호텔 멤버십을 박탈당하고 처형된다. 한 마디로 언제 등에 칼 맞을지 모르는 범죄자들도 금화만 낼 수 있다면 마음놓고 쉴 수 있는 장소.]에 들어가 이곳의 지배인을 맡고 있는 윈스턴에게 요제프와 만나게 해줄 것을 요청하지만, 윈스턴은 정중하게 경고를 주고 거부를 했으나,[* 현실의 마피아 세계도 그렇지만 대부분 뒷세계는 엄격히 일반 사회와 거리를 둔다. 이미 한 번 손 털고 뒷세계에서 발을 뺀 존이 동기가 뭐든 다시 한번 발을 디딘다면 본래의 평화로운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경고. "이거 진지하게 생각해 봤어? 뼈까지 꼭꼭 씹을 정도로?", "새끼손가락 한 개라도 담근다면, 금방 빨려 들어갈 거다."라는 그의 대사에서 잘 알 수 있는 대목. 실제로 이 후 존의 인생은 처음 발 빼기 전보다 더 시궁창으로 굴러떨어진다.] 존은 "개인적인 일입니다."[* 대개 암살자들은 누군가의 사주를 통해 돈을 받고 일을 하는데, 이건 사주를 받은 게 아니라(비즈니스가 아닌) 개인적인 원한이라는 의미.]라고 대답한 후 자리에서 일어나 바에 가서 여성 [[바텐더]]와도 오랜만에 안부를 주고받는다. 바텐더가 서비스라며 술과 함께 준 냅킨에는 진하게 찍힌 키스 마크와 함께 '레드 서클(Red Circle)'이라고 요제프가 존을 피해 숨어 있는 나이트 클럽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윈스턴이 본인과 친분이 있었던 존에게 서비스 겸 알려준 것이다. 존은 이를 보고 술도 마시지 않은 채 바로 방으로 돌아가 복수를 준비한다.[* 이렇게 살펴본 영화의 극초반부에서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배경에 대해서도 알 수 있지만, 가장 눈여겨볼 것은 머스탱을 강탈하고, 사랑하는 아내가 마지막으로 선물해 준 가족 같은 강아지를 죽여버린 요제프와 그 일당에게 복수하기로 다짐한 존이 다시 뒷세계로 돌아왔을 때 그를 대하는 주위 사람들의 태도다. 존이 단순한 살인 전문가에 불과했다면 5년 만에 복귀한 이로서는 받기 어려울 융숭한 대접과 도움을 받기 때문. 암살자들의 세계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인성을 상당히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구를 죽일 수 있는 힘도 배짱도 없는 놈이라도 남에게 무례하게 굴거나 말을 함부로 해서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놈(요제프)은 죽지만, 자기가 적으로 삼은 조직의 조직원일지라도 자신과 친분을 중요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태도와 언행을 가진 자(레드 서클 클럽의 경비원 프랜시스)라면 죽(이)지 않는다. 컨티넨탈 내에서 암묵적인 규칙보다 돈을 더 중시하는 자(비고의 의뢰를 받고 존을 죽이러 온 암살자 퍼킨스), 데이지를 '빌어먹을 개'라고 칭한 자, "영어로 말해주세요"라는 정중한 말 뒤에 "러시아 개자식"이라는 더러운 말을 감추고 선민사상을 가진 채 살아온 자(비고의 측근인 애비(Avi))까지 죽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내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와 '가치'를 가진 것을 자기 멋대로 평가절하하는 이기적인 가치관을 가진 놈들은 가차없이 죽인다. '[[킹스맨]]'에서 나온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라는 대사가 살짝 오버랩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요제프가 있는 레드 서클 클럽에 도착한 존은 경비원 한 명[* 위의 각주에서 잠시 언급된 프랜시스. 구면인 사이여서 짧게 안부 인사를 나눈 뒤 순순히 따르자 살려줬다.]에게 오늘은 조용히 경호 일을 관두고 떠나게 한다. 이후 클럽에 잠입한 존은 자신의 집에 쳐들어온 요제프의 친구 둘을 죽여버린 뒤 경호원 몇 명을 조용히 처리하나 싶더니만 이내 한 명에게 발각되어버려 육탄전이 벌어지고 그 한명도 죽이지만, 선반을 와장창 무너뜨리게 되면서 완전히 발각되고 만다. 이때 요제프는 정신 못 차리고 술이나 퍼먹다 결국 [[빤스런|수건 차림으로 도망가는데 성공하며]], 존은 비고의 부하들을 상대로 총격전을 벌이며 요제프를 뒤쫓지만 결국 그를 놓치게 되고, 그 와중에 비고의 경호실장인 키릴에 의해 배에 부상까지 당한 채로 호텔로 복귀한다. 이후 존은 의사에게서 치료를 받고 컨티넨탈 호텔에 머무는데, 비고로부터 호텔의 규칙을 깨는 조건으로 두 배의 현상금을 보장받은 암살자 퍼킨스가 비고의 사주를 받고 존이 머물던 방을 급습하려 한다. 존은 아무것도 모르고 쉬려 하지만, 건너편 건물의 마커스가 소음 처리가 된 [[저격총]]으로 옆의 베개를 맞춰 존을 깨운 덕에 퍼킨스의 기습을 눈치챈 존은 치열한 난투 끝에 퍼킨스를 제압한다. 이때 격투 내내 컨시어지가 소음 문제로 전화를 했으나 어느 정도 소강 상태가 된 뒤에 존이 전화를 받아 처리할 일이 생겼다고 하며 시체 처리반은 필요 없다고 말한다. 직후 친분이 있는 암살자 해리가 나와서 존과 간단히 대화를 나눈 이후 해리에게 퍼킨스를 맡기고 출발한다. 제압할 때 퍼킨스에게서 정보를 얻은 존은 리틀 러시아 지역의 [[러시아 정교회]] 성당으로 향해 그곳 지하실에 있는 비고의 모든 비밀 재산을 태워버리며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때려버린다. 그리고 매복해 있다가 비고가 상황 확인차 나온 것을 확인한 존은 돌격소총을 사용해 비고의 부하들과 교전을 벌이며 몇 명을 사살하나, 이내 자동차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치여 제압당하면서 비고 일당에게 잡히고 만다. 비고는 외딴 창고에서 존을 깨워 고작 개 한 마리 때문에 이 사단을 벌인 거냐고 물었지만 이에 존은 회한과 분노를 가득 담아 일갈한다. >그냥 개 한 마리라고? 비고. 헬렌이 죽었을 때 난 모든 걸 잃었어. 그녀가 보낸 개가 현관 앞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그 개가 내 아내의 마지막 선물이었어. 난 그 순간에 한 자락 남은 희망을 받은 거야. 혼자 슬퍼하지 않아도 될 기회가 생긴 거였다고. >'''그런데 네 아들이... 내게서 그걸 빼앗아간 거야. 내게서 그걸 훔쳐 버린 거야. 내게서 그걸 죽여 버린 거야!''' >'''사람들이 다들 내게 돌아온 거냐고 계속 물어보던데, 그땐 솔직히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어. 하지만 이제는, 그래! 나 돌아온 것 같다! 그러니 네놈 아들을 나한테 순순히 넘기든지, 곁에서 나란히 비명 지르며 죽어갈지 선택해!!''' 죽음 앞에서 애걸하기는커녕 오히려 펄펄 날뛰는 존을 보며 질린 비고는 그를 처형하라고 부하들에게 지시한 뒤 자리를 뜨고, 존은 그대로 죽을 위기에 처하는 듯했지만, 마커스가 저격으로 존을 죽이려던 비고의 부하 한 명을 깔끔하게 죽여버리면서 위기에서 벗어난다. 직후 자신을 죽이려던 비고의 경호실장 키릴을 상대로 난투를 벌인 끝에 키릴을 처치한 존은 차를 타고 도주하던 비고를 쫓아 그대로 차에 탄 비고의 경호원들을 사살하고는 비고를 협박하여 아들 요제프의 위치를 알아낸다. 그렇게 요제프의 은신처를 알아낸 존은 그대로 은신처로 찾아가 요제프의 마지막 친구 한 명을 저격소총으로 사살하는 것을 시작으로 차례차례 요제프의 경호원들을 하나하나 사살하며 요제프를 서서히 몰아넣은 뒤 종국에는 요제프를 권총으로 사살한다.[* 보통 영화 주인공이 개인적인 원한 관계에 있는 상대에게 마무리 일격을 가할 땐 대사 한 줄 정도는 읊기 마련인데, 존 윅은 그런 거 없다. 부하들을 모두 잃고 복부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요제프가 뭐라고 지껄이든 아랑곳하지 않고 성큼성큼 걸어가서 확실하게 머리에 총알 구멍을 내주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났다.] 이후 존은 컨티넨탈 호텔 측에서 일전에 호텔 내에서 일어난 퍼킨스 소동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대가로 양도해준 차량[* 닷지 차저 7세대]을 타고 마커스를 만나 감사를 표하고는 바로 헤어진다. 비고는 마커스가 존을 엄호 사격했다는 사실을 퍼킨스에게 전해 들은 후, [[사망 플래그|마커스를 죽이고 존을 조롱해]] 존을 분노하게 했다. 차를 돌려 마커스의 집으로 가 그의 죽음을 확인한 그는 비고마저 죽여버리려 달려들게 되고, 한편 퍼킨스를 처형한 윈스턴이 그때 존에게 "헬리콥터가 연료를 채우고 이륙 대기 중이다"라는 정보를 준다.[* 비고가 호텔 내에서 존을 죽이면 현상금을 2배로 주겠다는 조건을 통해 퍼킨스가 컨티넨탈의 규칙을 어기게 만든 책임이 있기 때문인지 정보를 제공해주긴 하지만, 아무래도 중립적인 위치를 지켜야 하는 입장인 만큼 빙빙 돌려 말한다. "우리는 규칙에 따라서 살아야 해. 그래서 내가 자네에게 특정인(비고)을 태우려고 특정 헬리콥터 이착륙장에서 특정 헬리콥터에 연료를 채우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 주지 않는 거야."] 이 정보에 비고가 항공편으로 탈출할 것임을 직감한 존은 그대로 차를 몰아 비고의 헬리패드로 향해 최후의 전투에 돌입한다. 경호 차량 두 대는 밀어 떨어뜨리고 내려서 대응 사격하던 경호원들을 들이받고 사살하고, 비고의 운전수 겸 비서까지 죽이는 데까진 성공하나 비고가 타고 있던 SUV의 운전석에 앉아 직접 몰아 존을 차째로 밀어 아래로 떨어뜨리려 한다. 존은 간신히 빠져나가고, 헬리패드로 향하다 존이 쫓아온 걸 보고는 "총 없이 격투전으로 끝장을 보자"라는 비고의 도발에 존이 응하면서 둘은 최후의 전투에 돌입한다. 일진일퇴의 격투전 중 비고가 칼을 꺼내 들어 존이 일전에 요제프와 싸운 뒤 호텔에서 의사를 불렀던 그 상처 부위를 다시 찌르는 데 성공하나, 존은 칼을 뺏어들고는 비고의 목 부위를 찔러버린다. 그렇게 비고까지 처형한 존은 복수마저 끝나 허탈해져 생전에 아내를 찍었던 비디오를 보며 격투로 생긴 부상으로 조용히 [[영면|잠들려 하나]], 비디오 영상에서 아내의 "집으로 돌아가자(Let's go home)."란 대사에 이내 정신을 차리고 [[유기견]] 보호소로 추정되는 인근 건물에서 의약품을 털어 상처를 소독하고,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실밥 터진 상처를 재봉합한다. 그리고 강아지 하나를 우리에서[* 우리 문에 붙은 서류에 '안락사 예정(to be put down)'이라고 적혀 있다.] 꺼내 영상의 아내 대사를 말하며 데리고 집으로 향하며 영화가 끝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